야유회 무사히 잘 진행되도록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들입니다.
당초 참석하시겠다고 하신분들이 많이 불참하여 다소 우울할 수도 있었는데
모두들 밝게 시간을 보내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특히 미경선배님께는 죄송스럽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미국에 가시기전에 80년대 선배님들을 보시기 위해 참석을 하셨는데
제가 기획을 잘 못하여 당초 계획과는 달리 참석하시는 분이 한분도 안계셔서
불참을 하실 것을 권유드렸는데 그래도 참석을 하셔서 내색 안하시고
즐겁게 함께 해주셔서 많이 고마웠습니다.
참석이 인원이 적어^^ 딸이 아프신데도 무리하셔서 오신 민숙누나 및 부군되시는
형님께도 감사드리고 친구와 약속을 포기하고 뒤늦게 참석을 결정해준 정현이와
회사에 출근하는 것을 포기하고 원재, 여러 일정을 포기하고 와준 동욱이의 와이프
학과 수업?을 포기하고 와준 동진이 등 힘들게 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들입니다.
그리고 참석은 못하셨지만 여러가지로 걱정을 많이 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선후배
동기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야유회를 통하여 많은 교훈을 얻었고 다음에 더 잘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침 8시 30분쯤에 모든 인원이 도착하여 양재에 승현이를 픽업한 후
11시에 몽산포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물대 계산을 가볍게 생각하여
그다지 염두해 두지 않았었는데 큰 실수였던 것 같습니다.
몽산포 해수욕장에 도착하니 밀물 끝자락이라 갯벌은 찾아 볼 수 없었고
긴 해변가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마음속에서는 낭패라는 생각이 들었고
몽산포 해수욕장을 20~30분 구경한 다음 바로 일정을 앞당겨 백사장항으로
갔습니다. 백사장항에서 대개와 조개구이 해물칼국수를 소주와 함께 맛있게
먹었는데 모두들 만족하는 것 같아 다소 안심이 되었습니다.(이 마음은
모임을 준비하시는 분이면 다들 아시죠.^^- 일정 일정마다 시험을 보는 것 같은^^)
안면자연휴양림에서 1시간 가량을 보낸 후 꽃지해수욕장에 4시30분쯤 도착하였는데 비로서 썰물이 시작되어 갯벌이 보이기 시작하고 붉게 해가지는 것이
멋있는 장관과 재미있는 풍경을 연출하기 시작했습니다.
갯벌이 보여 이곳저곳에서는 땅을 파는 사람이 있었고 고학번 선배는
소지에 낙지를, 저는 해변가를 거닐며 일몰을 즐겼습니다.
해가 진 후 바로 5시45분에 서울로 출발한 후 버스에서 영화와 축구를 관람한 후
평반으로 자리를 마치고 모두들 헤어졌습니다.
총 비용 지출은 64만원정도가 되었으며
버스비 350,000원, 팁 50,000원, 점심값 205,000원, 휴양림 20,200원
톨게이트 통행료 14,200원, 주차비 5,000원 지출되었으며
클터 졸업생 회비에서 200,000원을 지원 받았고, 미경선배님께서 100,000원을
지원 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이 야유회를 시작으로 이런 성격을 모음을 앞으로 자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며, 하면 할 수록 발전된 야유회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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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야유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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