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3-07-21 12:23:42)

이재훈

정호형 문병 후기

토요일에는
소영이, 동욱이, 저, 지연이
이렇게 4명에서 문병을 갔습니다.
안산에 가본 것은 태어나서 처음인데
사당역에서 1시간정도 걸리더군요.
동욱이는 이건 경부선이야 하며,
왜 이렇게 멀리 입원했는지, 연신 투덜거렸습니다.^^
안산에 도착하니 경치가
일산과 비슷하더군요.
새로 심은 나무들과 가지런한 도로들, 지은지 얼마 안된 건물들
깨끗하고 살기좋은 도시의 느낌을 주었습니다.
정호형 병원에 찾아가니 누워 계시더군요.
오전에 바람도 쐴 겸 어머님과 오이도에 가서 술 몇잔 했다고 하더군요.
역시 정호형 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이도도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나중에 함께 갈 기회가 있으면 좋겠네요
정호형이 어떻게 다치셨나 다들 궁금하실 것 같습니다.
직접 물어보시기를^^
술마시다 다친 것은 아닙니다.^^
8월달 쯤에 회사근처 있는 병원으로 옮기려고 한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병원에서 하다.
정호형과 치킨호프집에 들려 생맥주 한, 두잔씩 하고
저희는 서울로 떠났습니다.
정호형 복숭아뼈가 무사히 완쾌되기를 빌며 이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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