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4-02-02 23:53:07)

재곤

민족시인 김남주10주기 추모 문화제

오랫만입니다.
선후배님 모두들 새해복많이 받으시고 만수무강하십시오. 특히 연로하신분들.
큰 맘 먹지 않으면 서울 한번 가기도 쉽지 않은 곳에 살다 보니 자주 얼굴 보기도 힘들지만 나름대로 작년에 하던일 하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작년에 뭐했는지는 묻지 마시고.

2월 13일 부터 15일까지  해남에서 김남주 시인 10주기 추모문화제를 개최하는데 추모문화제의 일환으로 서울에서 해남으로의 문학기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문학기행 일정(1박2일==>개인의 성향에 따라 무박 2일 가능, 눌러살아도 상관없을 것임)

2월 13일 (금) 서울 출발 -> 총체시극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 관람 (장소:해남문화예술회관 대강당) ->김남주 문학세계 토론 낭송(장소:해남 유스호스텔, 여기서 잠을 자던 술을 먹던 하게 됨.)
총체시극 [이 두메는 날라와 더불어]는  안치환, 극단 [토박이], [신명], 광주전남 민족문학작가회의 시인6명, 민예총영상분과위원회, 노래분과, 광주대 무용과, 청년노래단등 100명정도의 인원으로 구성됩니다.

2월 14일(토) 김남주 생가 방문 -> 김남주 시비 방문 -> 김남주를 주제로 한 황석영 강연(주제:소설가 황석영이 본 김남주의 삶과 문학세계, 장소:광주5.18기념문화관) -> 서울

2월 15일 (일) 일부 10주기 추모제(망월동) 참가

서울->해남->광주->서울 로 이어지는 일정입니다.
참가비등 여타  문의는 민족문학작가회의로...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으니 관심있는 재학생 후배들은 한 번 참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차낼  수 있는 졸업생들도 해남에 한번 놀러 와도 좋겠고.
올라오라고만 하지 마시고...
댁들도 한 번 와봐야 여기서 서울 가기가 얼마나 힘든지 알것이요.

다신 뵈올 그날까지 옥체보존들 하시옵소서.
해남에서 당건설에 여념이 없는 재곤--

92윤경 (2004/02/03 07:31:18) 앗..재곤이형.건재하시군요..너무 반갑습니다. 아직도 그 애절한 강아지눈으로 진지하게 살고 계신지.. 정말... 반갑기 그지 없네요... ^^

이재훈 (2004/02/04 11:10:55) 재곤이형의 뜻밖의 글 반갑네요.^^ 김남주 10주기 추모 문화제는 재학생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운영회에서 재정적으로 지원을 해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로 공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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