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4-09-03 16:36:35)

이재훈

기분이 좋네요.^^

홈페이지 영문 번역 검수를 마치고 빵을 사들고서
웹사이트 제작업체를 방문했습니다. 중간에 빠리바게트에 들려
특이한 빵 한 2만원치 사서요.^^
웹사이트 제작업체에 착수금, 중도금 등이 나가지만
어차피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월급만이 지급될테니까?
그 돈이 우리 회사돈으로 지급되는 월급인지 어디 다른 회사돈으로
지급되는 월급인지 알께 뭡니까?
월급보다 생각해서 사오는 빵한조각이 사람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세상살이 이치인가 봅니다.
농활때 새참이라 생각하고 갈 때는 먹을 것을 사갖고 간답니다.

PM한테 이런저런 진행되는 과정을 설명듣고 중간에 만들어진
웹사이트를 보게 됐는데 잘만들었더군요.
제 얼굴속에서 저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특히 내수 브랜드 메인페이지들이 예쁘게 잘 나왔더군요.
마음속에서 "빵을 만원어치 더 사오는 건데..."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수브랜드 영업담당자들이 기뻐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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