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4-04-07 01:26:06)

(89또는 88)

왜 나만 꼭 바깥을 돌아 앙앙앙!(1990년 여름)

나 오늘 답사간다.
답사 안 갈려고 그렇게 바둥거렷는데
갈 사람이 없단다.
싫다. 싫어! 응응!
왜 나만 꼭 바깥을 돌아 앙앙앙!
하지만 갈 사람이 없다면 내가 가야지 뭐
내 개인의 욕구땜에 글터하게 농활을 망칠 수 없으니까?
90들아 너희들 내일 세미나 잘 하거라.
불성실하게 준비해오면 내가 돌아와서는 폭력(?)도 불사하겠다.
세미나에서 너희들의 의문점이 다 풀릴 거라는
큰 기대는 마라. 단지 너희들이 가야할 올바른 길과
약간의 물만 줄 뿐이니
그 길을 가야하는 것은 너희들이다.
그 힘든 길에 같이 걸어가 줄 수는 있지만
너희들을 끌고 갈 수는 없잖아
너희들의 성실!
그것으로 선배는 무한정 힘이나고
또 너희들이 자랑스럽단다.
자 우리 90화이팅! 우리 글터 브라보!

92윤경 (2004/04/07 11:02:51) 왠지..재곤이 형의 냄새가 나는듯...

곤 (2004/04/09 12:47:15) 난 앙탈부리지 않는다! 난 후배들에게 폭력을 행사하지도 않는다! (맨정신엔...)

이재훈 (2004/04/09 16:55:52) 갑원이형, 호경이형, 경희누님, 성호형 이중에 누구?

꽥 (2004/04/10 16:43:03) 내가 봤을 땐,,, 글터 사람 아닌것 같아. 저렇게 가증스럽게 쓰는 사람이 있었던가,,,? ^^

성호 (2004/04/14 18:52:32) 90여름농활 답사를 갈 만한 사람은 당시 곤과 호경뿐이었을거다. 그런데 글투로는 도저히 곤이 글이라고 보여지지 않는다. '폭력(?)'에 물음표가 있고, '불사한다'는 것은 평소 폭력을 잘 안썼다는 것.. 그리고 끝에 마무리되는 다정한 어투.. 호경에게 한표!

이재훈 (2004/04/15 22:47:18) 호경이형으로 밝혀졌군요. 그런데 요즘은 호경이형이 조용하시네요. 지현이도 조용하고 호경이형은 굉장히 바쁜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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