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4-05-17 22:17:40)

안재호(96)

화난 세호(1997.11.21)

명철이형한테 2000원 꿔서 [글터의 소리]를 새로 장만했다.
저번호 뒤에다가 낙서를 잔뜩해논 우영이는 지가 사다논다더니
어디를 갔을까?
배고프다.....
이 책이 다 쓰여지기 전에 난 대전가겠지
잘 있거라 아가(97)들아 난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마치고 올란다! 큭큭
아직 얼굴도 모르는 98 아이들이 이곳에 글을 쓴다고 생각하니
?????......
착한 애들 이었으면 좋겠다.
편집 마감 날자가 목을 조여온다. 들어온 글은 오직 한 편
모두들 말한다. 다 써가 디스켓만 전해주면 돼, 다음주 금요일
(책 맡기는 날)에 줄께 혹은 내 글은 빼, 너 보기가 무서워
너무 바빠서 못쓰겠어,,,,,
어떻게 하지? 이젠 점점 돌이킬 수 없는 시간으로 달려가는데
글터10! 내 동기들은 왜 아무도 문집이 어떻게 되어가냐고
먼저 물어봐 주질 않을까? 왜 내가 물어보고 싶은게 있으면
아무도 룸에 없을까?
왜 편집회의는 왜 맨날 나 혼자일까?
-------------!
우리 한회장님께서는 요즘 뭐가 힘든 모양이다.
우리 아가(97)들 이랑 동기들은 너한테 아주 많은 걸 바라지 않아
재상아. 흑흑 그냥 룸에만 있어주면 돼,
그럼 무슨일이든 굴러가기 마련 일 것 같은데.... 어디갔니?
아마 룸에 있으면 너가 하는 고민을 계속할 시간도 없고 팔요도 없을꺼야
--------------!
21일 젠장할 원고 마감날인데 아무도 없다.
나보고 뭘 어쩌라는 거야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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