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5-03-04 00:54:27)

장원재

늦은 인사지만

다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멋쩍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누구는 열라 보고 싶고 누구는 얼핏 스쳐지나가고 싶고 어떤 누구는 그냥 잊어버리고 싶기도 합니다.
누구는 제가 쫌 보고 싶을 것이고 어떤 분은 저를 보면 혀를 끌끌 찰 지도 모르겠고 어느 분은 어 쟤가 있었나보다 하고 넘어가겠죠.
좋은 글로 가득한 글터 게시판에 뭐 어디서 굴러먹다가 불쑥 들어와서 물을 흐려놓는 지 언짢은 분들 있을 겁니다.
뭐 언짠아도 이해해 주세요. 저는 원체 네거티브한 인간이라서 좋게 못 꾸미고 내키는 대로 삽니다.
참 오랜만에 글터 들어와보니까 좋네요.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홈피도 이쁘고 없는게 없고...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 풀기 딱 좋겠군요.
저 어떠케 사는 지 혹시 걱정 하는 분 있을지 모르지만 저 나름대로 잘 지냅니다. 앞으로 5년 후에 여행을 떠나기 위해서 열심히 살고 돈 벌고 있고 적당히 구겨지고 취미로 화실 다니면서 그림을 배우고 있습니다.
95 동기들 어떠케 지내는지 입소문으로 대강 들었고(재훈이 형의 노고에 감사)하는 일들 계속 잘 되기 바라고 언제 만나게 되면 만나겠지. ㅎㅎ
동욱이는 봤는데 여전하고 여자가 생겼군. 얼핏 봤는데 동욱이한테는 아까울 만치 예쁘게 생긴 천사더래요.
겨울이 가고 있고 나는 애인이 안 생겨도 어깨가 가뿐히 날아갈 것 같습니다.
나라는 인간은 언제쯤 세상에 길들여질까 하고 생각해 보기도 합니다. 5년 후에 그래도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으면 여행을 떠날 작정입니다.
잘 해봅시다. 꾸벅

이재훈 (2005/03/04 08:35:08) 원재야 반갑다.^^ 홈페이지는 남재(99)가 만들었다.

김동욱 (2005/03/05 11:01:44) 사랑스런 우리 동기랍니다. 원재, 홈피에서 자주 보자 ~

이재훈 (2005/03/06 23:49:04) 세상에 길들여지든 길여지지 않든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전국을 여행다니고 싶고 세계도 다 돌아다니고 싶다. 오늘 우연히 잉카문명을 소개하는 프로를 보았는데 갑자기 마음속에서 "아~ 나는 왜 저기 가볼 생각은 안하지 가보고 싶다." "세게에 유명한 곳들은 다 가보자!" 하는 생각이 들더라

모우 (2005/03/08 21:40:44) 원재야 반갑다. 소식 많이 궁금했는데.. 글보니 자알 살고 있는 거 같다.. 세상에 길들여지는 게 오히려 어렵게 사는 거지.. ^^;;; 아직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았다는 건 잘 살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 언제 얼굴 함 봤음 좋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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