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졸업생들을 위한 공간,

(2017-05-27 21:18:07)

이재훈

09 고기태 - 황혼

황혼

09 고기태(청춘을 새기는 시간)

은빛으로 물들어가는 계절에는
그 차가운만큼이나 눈물샘도 얼어버리는 것일까

따스한 엄마품에서
뜨겁던 그대 입맞춤까지
얼마나 많은 눈물이 피고 또 지었던가

이제 쌀쌀하다 못한 쓸쓸한 시절만 남았건만
얼어버린 눈물샘에 다시 한 송이의 장미가 꽃피우는 것은
나 자신에 대한 그것일까.


55	11월 2일 프랑스 재불한인 시국선언문 및 10월30일 천주교 1만 평신도 시국선언문	이재훈	13/10/30	1707

54	11 이현규 - 인생극장	이재훈	17/05/15	1822

53	11 이현규 - 군대 간 내 친구여	이재훈	17/06/20	1494

52	11 박천용 - 쫓기는 동물	이재훈	17/06/29	1196

51	11 박천용 - 무질서한 글을 쓰자	이재훈	17/05/29	1612

50	10 최민석 - 탯줄	이재훈	17/07/29	1039

49	10 정명지 - 봄이 내린다	이재훈	17/07/29	1028

48	10 이재섭 하늘바라기 - 이정록 마흔셋 - 박노해 이상理想	이재훈	12/05/05	2030

47	10 김태경 무제 - 도종환 와온에서 [1]	이재훈	12/05/16	2164

46	10 강민곤 - 마라톤	이재훈	17/05/29	1625

45	09 송제하 - 타짜파게티	이재훈	17/05/18	1679

44	09 박승빈 - 무제	이재훈	17/07/13	1243

43	09 박기훈 - 새(끼) 고양이	이재훈	17/05/26	1576

42	09 박기훈 - 비	이재훈	17/05/26	1894

	09 고기태 - 황혼	이재훈	17/05/27	1671

40	09 고기태 - 모순	이재훈	17/05/26	1755

39	08 하자운 - 답장	이재훈	17/07/01	1148

38	08 조철환 - 눈	이재훈	17/07/25	1072

37	08 이사백 - 버려진	이재훈	17/06/29	1317

36	08 김종성 - 방랑예찬	이재훈	17/05/20	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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