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은 경치가 뛰어나서 1970년에 국내 명승지 제1호로 선정된 곳입니다.
원래 명칭은 청학산(靑鶴山)이었으나 율곡 이이가 "유청학산기"라는 기행문에서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고 "소금강"이라 칭하면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소금강의 정상은 노인봉으로 해발 1338m입니다.
이번 산행은 오전에는 소금강 계곡 단풍을 구경하고
오후에는 진고개휴게소(960m)에서부터 노인봉까지 산행을 하려고 합니다.
일정(초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 참석하실 분은 이번주 일요일(9월23일까지) 연락주세요.^^
※ 참석 인원 수 및 의견 수렴에 따라 일정은 수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산 행 지 :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오대산 소금강
2. 집 결 지 : 건대입구역(잠정)
3. 교 통 편 : 자가용(이재훈, 박형삼 등)
4. 일 정 : 1박3일
▶ 10월 5일(금) 22:00 - 출발
10월 6일(토) 22:00 ~ 02:00 - 오대산 소금강주차장 도착
02:00 ~ 07:00 - 취침 (텐트)
07:00 ~ 08:00 - 아침 (라면)
08:00 ~ 12:00 - 소금강 산행 및 점심(도시락)
12:00 ~ 13:00 - 진고개 휴게소 차량 이동
13:00 ~ 17:00 - 노인봉 산행
17:00 ~ 18:00 - 숙소 근처 이동
18:00 ~ - 저녁 및 민박 휴식
10월 7일(일) 09:00 ~ 12:00 - 서울도착
5. 산행일정 : 1부 소금강 산행
▶ 무릉계~십자소~연화담~식당암~구룡폭포(3.5km)~만물상
※ 왕복 4시간 소요 예상(충분히 쉬면서 산행시)
2부 노인봉 산행
▶ 진고개 휴게소 ~ 노인봉
※ 휴게소에서 정상까지 1시간 30분 소요
6. 회 비 : 졸업생 - 5만원, 재학생 - 없음
채남재 (2012/09/19 08:57:23)
이제와서 얘기지만, 출발 직후 야간산행은 어떠신가요??
채남재 (2012/09/19 08:59:02)
하루를 꼬박잡는다면, 오대산 종주도 가능한 시간인데요;;
채남재 (2012/09/19 09:01:25)
아마 제 기준으로 오대산 종주가 8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통사람 기준으로 10~12시간 정도 걸릴텐데요; 제 기억에 대설경보 내린 2006년 2월에 상원사에서 비로봉(1560m)까지 오후1시30에서 시작해서 5:30에 내려왔으니깐요, 눈이 없고 길이 좋은 요즘은 훨씬 좋을 겁니다.
이왕 오대산 갈 거면 종주를 목표로 삼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이재훈 (2012/09/19 09:08:37)
야간산행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새벽에 도착해서 노인봉으로 먼저 올라 해돋이를 보면 멋질 것 같구나.
이재훈 (2012/09/19 09:48:08)
종주로 해서 제대로 산행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쉬엄쉬엄 가면서 ^^
차가 문제네
송정호 (2012/09/19 10:12:37)
남재가 이야기하는 오대산 종주는
보통 진고개 --> 동대산 --> 두로봉 --> 상왕봉 --> 비로봉 --> 상원사로 하산하는 코스이거나
상원사로 올라서 거꾸로 산행을 하는 것을 말하고....
노인봉과 소금강 지구는 오대산 종주와는 동떨어진 개념으로 생각해야 한다.
아울러 진고개에서 노인봉까지.... 너희들 걸음으로는 2시간이 훌쩍 넘으며...
진고개에서 노인봉을 찍고... 소금강 지구로 하산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 코스이지만
노인봉에서 소금강 하산 코스만 거의 10km가 되므로 쉬운 길이 아니다.
그리고 계절적 특성상... 오대산 종주보다는 노인봉과 소금강 지구만 산행하는 것이 좋다.
이재훈 (2012/09/19 10:19:22)
정호형 반갑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김태일 (2012/09/21 21:56:39)
지금 산행가는 멤버들로 보면 재훈이가 제시한 산행일정도 빠듯할 듯 보인다는 점을 기억하시길. 아 그리고 숙소는 제가 주문진에 아는 분이 시골집을 한 채 가지고 계신데 그 집을 빌려 두었습니다. 예전 온돌 구들방에 불때는 곳이라 좀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게 재미라 생각하고 방에 불도 때고 하루 자 보는 것은 어떨지. 그리고 진고개 휴게소에서 노인봉 코스는 왕복 4시간은 잡는 것이 글터인의 허약 체질을 감안할 때 여유있고 좋을 듯 합니다. 아침식사는 주문진에 밥 먹을 곳이 제법 있으니 굳이 라면으로 때울 필요는 없을듯. 그리고 아마 숙소 문제가 해결되면 회비는 좀 여유가 있을 듯 한데. 그러면 주문진의 명물 요리 장치찜을 먹어 보거나 강릉 중앙시장 해성식당 가서 삼식이 매운탕을 맛보는 것도 좋을듯. 그리고 제가 알아 둔 막국수 집이 하나 있는데 여기 비빔 냉면이 아주 끝내 줍니다. 물론 막국수나 물냉면도 서울 수준급 식당 이상이란. 2010년 산림경영에 대한 교육을 받느라 강릉에서 3개월 살다 왔더니 여러 곳을 다니게 되었네요.ㅋㅋㅋ 맛있는 거 많으니 멋진 단풍과 산 경치도 구경하고 맛집 기행도 하는 즐거운 산행이 될듯 하네요.
김태일 (2012/09/21 22:01:55)
취침은 텐트에서 할 필요가 없습니다. 따뜻한 방 놔두고 왜 생고생을. 주문진 숙소에서 소금강까지 차로 가면 채 20분도 안 걸리는 거리이니 잘 자고 아침 일찍 출발해도 충분할듯. 오후에 예정된 노인봉 산행은 글터인들의 몸상태를 보고 힘들 것 같으면 경포 구경을 가거나 아님 가까운 하조대가 경치가 좋은데 바다 구경을 가는 것도 좋을듯. 휴휴암 쪽도 가 볼만하다는. 아님 주문진에서 강릉 삼척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정동진 가 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하고. 산행이라고 산만 가라는 법은 없으니, 어쨌든 오랜만에 나서는 장거리 여행인데 다채로운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나을듯 보인다는.
이재훈 (2012/09/21 22:44:23)
태일형 감사합니다.^^ 숙소 구하시느라 고생하셨겠네요. 시골집에서 자는 것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주문진 명물 요리 장치찜, 삼식이 매운탕, 막국수에 물냉면 와~아 너무 맛있겠는데요.^^
식당은 태일이형이 가자는데로 따라 가겠습니다. 음~ 좀 더 일찍 출발하면 잠도 좀 더 자고
노인봉 산행에 소금강 구경에 바다구경에 맛있는 음식까지 모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박 3일이라 시간은 충분하고 형은 여러번 가이드 하셔서 소금강은 자주 가보셨겠지만
노인봉은 한 번도 못오르셨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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