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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0 09:48:59)
이재훈
풍경 달다
풍경 달다

             정호승

운주사 와불님을 뵙고
돌아오는 길에
그대 가슴의 처마 끝에
풍경을 달고 돌아왔다
먼데서 바람 불어와
풍경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내 마음이
찾아간 줄 알아라

출처 :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곽병훈 (2006/01/10 11:14:48)

외로움이 사람을 낳고 사람이 외로움을 달래주다..외로움을 느낄때마다 외로움이 투정부리는거라 생각하고 달래주셔요^^
이재훈 (2006/01/10 11:23:19)

오늘 아침에 편의점에서 우유를 마시다가 정호승 시집을 샀습니다.
요즘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을 했는데 책이 눈에 들어왔네요.

   

  풍경 달다 [2]  이재훈 06/01/10 2087 
354   생각 없이 미소가 번지는 풍경에 관해  모우 06/03/17 2080 
353   07학번 김태형 시 : 無言  이재훈 07/04/25 2075 
352   이외수 시: 투명한 내나이 스무살에는 [10]  이재훈 07/05/25 2018 
351   박노해 : 가을볕  이재훈 07/10/05 2367 
350   김초혜 : 가을 [12]  이재훈 07/10/08 2146 
349   기형도 : 바람은 그대 쪽으로  이재훈 07/10/14 2179 
348   2011 현대 문학상 수상적, 진영은 「그 머나먼」  정지문 11/04/02 3090 
347   정호승 : 고래를 위하여 [1]  이재훈 11/10/12 1806 
346   정호승 : 마음의 똥 [1]  이재훈 11/10/13 1820 
345   정호승 : 가을폭포  이재훈 11/10/24 1904 
344   정호승 : 절벽에 대한 몇 가지 충고 [2]  이재훈 11/12/28 1677 
343   박노해 : 꼬막(지상파 방송의 망조들린 행동을 보며) [2]  이재훈 12/01/06 1845 
342   박노해 : 미래에서 온 사람  이재훈 12/01/17 1773 
341   박노해 : 부모로서 해줄 단 세 가지 [1]  이재훈 12/01/27 1838 
340   2011년글터문집 : 사장된 빨강  이재훈 12/02/22 1888 
339   이해인 : 내가 나에게 - 『일년에 열두시인 3월』  이재훈 12/02/22 1648 
338   한강  이재훈 12/02/24 2174 
337   '11문집 : 바람이 오래 머무는 골목  이재훈 12/02/25 1744 
336   달리고 싶다  이재훈 12/02/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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