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졸업생들을 위한 공간,

(2014-07-07 22:58:45)

이재훈

박노해 - 디레 디레 잘 레 만느

디레 디레 잘 레 만느

박노해(출처 : 다른길 느린걸음 2014.2)

가장 높은 히말라야 만년설산에서 흘러와
가장 낮은 평원까지 젖 물려주는 인디아의 강.
바라나시로 순례를 가는 붉은 사리 옷의 여인들과
흙먼지 묻은 흰옷의 사내들이 강물을 만나자
발길을 멈추고 땀을 씻고 빨래를 한다.

'디레 디레 잘 레 만느'
마음아 천천히 천천히 걸어라.
부디 서두르지도 말고 게으르지도 말아라.
모든 것은 인연의 때가 되면 이루어져 갈 것이니.


335	88 노만수 - 소주	이재훈	17/07/16	1238

334	99 박명진 - 달은 나는	이재훈	17/07/16	1162

333	99 최민기 - 겨울 나무들의 사랑	이재훈	17/07/13	1104

332	09 박승빈 - 무제	이재훈	17/07/13	1127

331	99 장현주 - 술잔을 채우며	이재훈	17/07/13	1171

330	16 이명은 - 조약돌	이재훈	17/07/13	1284

329	95 김덕중 - Caiiling you를 들으며	이재훈	17/07/13	1163

328	00 최은정 - 다섯 마리 바퀴벌레는 죽었다	이재훈	17/07/13	1173

327	02 나영주 - 담벼락의 사나이	이재훈	17/07/13	1415

326	16 김소희 - 시인의 순간	이재훈	17/07/11	1173

325	97 마혜원 - 길찾기	이재훈	17/07/11	1107

324	95 윤애란 - 간만에 시원스레 비가 온다	이재훈	17/07/11	1248

323	99 김계현 - 나의 눈을 보라	이재훈	17/07/06	1139

322	06 성유진 - 햇살 휘날리는	이재훈	17/07/06	1234

321	90 이보화 - 기다림	이재훈	17/07/06	1269

320	97 양은정 - 슬픈 게이	이재훈	17/07/06	1117

319	03 차봉석 - 햇반 같은 시를	이재훈	17/07/06	1666

318	93 김정현 - 봄의 정원에 있는 작은집	이재훈	17/07/06	1403

317	99 송승현 - 사랑한다 말하면	이재훈	17/07/06	1753

316	93 강현준 - 형	이재훈	17/07/02	1339


[1][2][3] 4 [5][6][7][8][9][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