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4-03-11 23:17:09)

이재훈

10년 후를 생각한다면 적어도 한나라당은 사려져줘야 하지 않을까?

운동장을 7바퀴 뛰고 왔습니다.
민호형은 아침형 인간이라는 책을 보고
매일 아침 4시30분에 일어나 농구를 하신다는데
저는 그책을 읽고
매일? 자기전에 운동장 7바퀴를 뛰고 있답니다.
조금씩 뛰는 거리를 늘리려고 합니다.^^
숨을 핵핵 거리며 운동장에 드러누어 밤하늘을 보니 좋습니다.
넓은 운동장과 넓은 하늘이 너무 좋습니다.

10년 후를 생각한다면 적어도 한나라당은 사라져줘야 하지 않을까?^^

일본은 지금과 같은 추세로 간다면 자타가 공인하는
공식 군사 강대국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러시아는 어떤가요? 제가 해외사무소를 관리해서 잘아는데
푸틴이 어떤사람이던 제도가 정비되고 국력이 커지는 것은 놀라울 뿐입니다.
10년후에 옛 소련의 영광을 되찾을 것입니다.
중국은 백문이 불여일견 말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0년후면 중국어가 초중고 정식 교과서로 채택이 모든 국민을 괴롭히겠죠!
미국은 헤게모니를 놓지 않으려는 역사속에 초강대국같이 똑같이 행동을
할 것입니다.
그때 우리나라는 어떤 위치에 있어야 할까요?
적어도 지금에 한나라당으로는 미래가 보이지 않습니다.
다음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우리에게 산적한 문제들을 보십시오.
친일파 청산문제, 정치부패 해소문제, 정경유착, 외국인 노동자문제
우리나라 노동자문제, 환경문제, 교육문제, 빈부격차문제, 정치문제
경제문제, 주변국들과의 문제, 경제문제? 한나당이 그래도 경제문제
는 잘 풀 수 있지 않느냐 생각하십니까? 투명하지 않으면 적당한
부는 유지할 수는 있을지 모르나 살아남을 수는 없습니다. 투명하지
않으면 주변 4대강국과 철학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군사적으로
대적할 수가 없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지 않고
서는 더이상의 전진은 없습니다. 소외하고 무시하고 가는 것들이
나중에 우리의 운명을 붙잡을 것입니다. 지금의 한나당이 위에 언급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노무현도 부패하지 않았느냐?
어떤 큰 조직을 바꾸려고 조금이라도 시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노무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나라당도 이해갑니다.
하지만 같이 시궁창에서 뒹굴었어도 가는길이 다릅니다.
노무현이 가는 길은 시궁창을 털어내면서 벗어나려고 하는 길이고
한나라당은 시궁창을 더이상 더러운 것을 알면서도 그 곳에 안주하며
미래를 나아가려고 하는 당입니다. 어쩌면 이미 시궁창 그 자체가 되었는지도
모르지만 그러면 너무나 비관적이기에 그렇게 보지는 않겠습니다.
사회라는 조직의 시궁창 문화는 한사람에 안량한 도덕심으로 극복하기에는
너무나 큰 적입니다. 이회창도 그의 과거의 평처럼 청렴한 분이었을 것입니다.
롯데에 대한 불명예는 사회에 나온 분이라면 유명한 사실이지만^^
저도 그 시스템 속에서 그 불명예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한 사람입니다.
제가 이미 회사에 입사할 때부터 그렇게 해왔기에 제가 나중에 그것을 바꾸려
할 때는 저 자신도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조직에 속해 있으면서
그 사회조직을 바꾼다는 것은 곳 자신을 친다는 이야기가 되면 그것은 너무나
힘든 고통을 수반하기에 사람들이 그렇게 힘들어 하는 것입니다.
정치판의 더러움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고 그속에서 모든 동지들이 똑같이
한마음으로 깨끗이 간다고도 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어디를 향해가고 있는지 말이 아니라 행동을 봐야하지 않겠습니다.
십분에일이니 십분에 일이 넘었니 어쩌니 하늘에 도에 부합하지도 않는 자를
같다되면서 누가 누구를 제려고 하는 것입니까? 같이 시궁창에 뒹굴었지 않냐
며 부패의 이름으로 보쌈싸듯 평가한다면
그럼 한나당이 탄핵해서 정권 잡으면 더 잘할 자신이 있다는 건가?
분명히 노무현도 아직 부족한게 많이 있습니다. 만약 이 전쟁에서 진다면 그 것은 노무현의 책임입니다. 이왕 싸운다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 패배의 고통은 크다. 제갈공명 전쟁터를 돌아다니며 젋을 때 깨달은 것이라고 합니다.
노무현이 진다면 노무현에게 걸었던 희망도 그 만큼 지연되는 것입니다. 노무현 그 자신은 부족할지 몰라도 다음으로 나아갈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10년동안 우리나라 해놓아야 할 것이 많습니다.
모든 것들을 새로 처음부터 그려나가며 방향을 잡아가야 합니다.
교육에서부터 사회에 제도를 다잡아 가야합니다. 진정한 경제력은 제대로된
사회제도와 건전한 국민 철학에서 나옵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생존에 직접 관련된 문제이기에 회사일만을 신경쓰고 있을 수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외교에서도 미래가 보이지를 않습니다. 보십시오. 너무나도 분명하게 보이는 친일파 문제도 어쩌면 저렇게 변호사같이 말을 잘하며 뭉게버리는지
미국, 이제 우리에게는 우방은 없습니다. 모두가 우리에 동지이면서 모두가 우리의 적입니다. 친미를 주장해서는 전쟁을 피할 수 없습니다. 마치 사계절이돌고 여름이되면 장마가 오듯이 10년 후에 전쟁이 일어날 확률이 높다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게 보입니다. 4대강국에 둘러싸여서 정상적인 재주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전쟁을 피하는 길은 주변국을 포용할 만큼 국민수준이 올라가야하고 그러면 모든 것이 따라 올 것이고 우리의 동지들이 생길 것입니다.
남을 포용할 때 우라는 진정으로 주변국보다 큰 강대국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힘이 우리의 힘이 되기에 하지만 친미니 친일이니 친중이니 친러니 하는 편엽하고 계산적이며 이기적인 자기중심적인 철학으로 주변국과싸울 수는 없습니다. 한나라당이 10후까지 존재한다면 그들은 누구의 편을 들 것인가를 놓고 국론을 분열시키고 마치 죽어가는 명나라를 붙잡으며 사대주의 명예를 지키 듯 미국과의 의리 그와 같이 여길 것입니다. 그리고 늘 실리주의 명분속에 일본에 끌려갈 것입니다.
그러기에 제가 간곡히 부탁하건데 한나당을 사라지게 하는데 후배들이나 글터
선후배들이 일조를 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제가 오늘부터 가장 가깝게는 저희 부모님부터 회사사람, 제 경상북도 포항에 계시는 친척분들까지 한나라당을
절대 찍지 못하도록 노력을 할 것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이야기도 쉽게 했었습니다.^^ 보수 왕당파라는 명예도 얻었구요. 민호형, 성배형, 태일형, 윤경누나, 광수, 80년대 선배님들에게 릴레이로 공격당하며 박정희를 열심히 지지했었죠.^^ 그 때 그렇게 싸워도 다음날에 훌훌털어버리며 지금 이렇게 친하게 만날 수 있는 것은 어째서일까요? 저를 생각해주고 저를 좀더 제대로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 노력해주신 선배, 동기분들께 감사드리고 그래선 제가 지금 이렇게 열심히 동아리 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건들면 혹 깨질까? 혹 상처 받을까? 서로를 무서워하며
서로의 생각을 거침없이 말할 수 없게 되버렸네요. 옛날이 그립습니다 그려^^
하지만 막상 그렇게 하면 여러 사람 다치겠죠.^^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할 수 있는 자생력도 길러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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