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7-09-04 13:59:33)

99재곤

피랍 사건을 지켜 보고.

외교부의 직원들이 밤낮으로 뛰고 대통령의 특사가 아프간 현지를 가서 이례적으로 납치 주도 세력인 탈레반과 몇 차례 직접 협상을 펼친 후에야 가까스로 마무리가 된 이번 사건을 보며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를 실감 하였습니다.

협상과정에서 우리는 우리나라 외교력의 높은 결단력과 적극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피랍된 가족들과 모든 기독교인들의 눈물 나는 기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머나먼 곳으로 떠날 그들에게 정부는 몇 차례 권고를 했지만 말씀을 전하러 가는 그곳에 장벽은 없었습니다. 아마 아프간의 가난한 백성들은 선교 단이 주는 빵을 먹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회개의 기도를 했을 것입니다.

바로 위에 북쪽의 동포들은 큰 수해가 나서 굶어 죽어 가는데 우리 아름다운 선 교단은 이보다 더 없고 더 위험하며 더 머나먼 곳으로 선교를 떠났고 하나님의 아름다운 말씀을 채 전하기도 전에 피랍되어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고 가슴 아프게 했습니다. 일부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렁이 같은 사람들은 비판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러 가는 그곳에 무슨 장애가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피랍된 선교 단이 돌아오면서 그곳 아프간에는 많은 것들이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치안과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었던 국군장병들은 이제 돌아올 수 있기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00만 달러에 이르는 협상금을 받은 납치단체는 더 좋은 무기를 구입하여 그들의 세력을 넓히고 더욱더 위협적인 단체가 되게 되었고 마침내 하나님의 복음을 나누지 않는 많은 나라들을 벌 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죽음에서 구원되어 온 피랍 선교 단은 이제 더 많은 기도와 말씀을 전하기 위해 이제 전국으로 부흥회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반절 밖에 안 되는 우리 교인들은 이제 우리나라의 모든 건물에 십자가를 세우고 명동과 거리에는 찬송가로 가득 찬 하나님의 세상이 오게 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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