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3-04-27 15:03:12)

윤나연

재훈 선배 결혼식 후기..^^;

음.. 어제 전쟁 기념관에 갔다..

우앙~ 무지 신기했다.. 전쟁 기념관이라고 해서 야외에 무기도 전시해 놓

구 무시무시할 줄 알았는데 예쁜 군복 파는 곳만 보였구 잔디도 있고 꽃도

많았고 좋았다..

나랑 수현이랑 상인이랑 경영이 철완이랑 학교에서 모여서 같이 갔는데

두 시 쫌 넘어서 도착했다. 꼼지락 거리다가..ㅡ,ㅡ;

신랑신부 입장하는 걸 못봐서 아쉬었다.

연습할 때는 잘됬는데 목소리가 크게 안나와서 아쉬웠다.

지연이 언니는 마들(model.. ㅋㅋ) 같었다.. 참.. 예뻤다. 지금까지  내가 본

사람들 중에서 영순위다..

거기서 내가 거의 막내였기 땜에.. 오랜만에 맘 편히 놀 수 있엇다..

^.^

다른 사람들도 다  이쁘고 멋있었다.. 맛있는 것두 많이 먹고 왔다. 첨 먹어보는 것도 많았다..ㅋㅋ

  근데 요즘엔 뭔가 모르게 내 주위에 있는게 드라마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심코 내뱉은 말인데 그 파급효과가 무지 크다..

  내가 젤 오바쟁이라고 하지만 사람들이 더 over~하는 거 같다.

  정웅이라는 애랑 친구가 됐다.  오히려 꼬맹이들이랑 더 잘 통하는 거 같다.

병뚜껑으로  공기를 했는데  나보다 더 잘한다..

  요즘 내 정신연령에 대해서 헛갈리고 있다..

  어렸을 때 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했는지.. 참 바보같았다.

  65학번 호주 선배가 지금 모습 그대로면 주례를 서 주시겠다고 했다.

  지금 모습 그대로...

  암튼.. 어제 반가운 사람들 많이 봐서 좋았다..

  운 좋게(맞나..? -_-) 군바리 아저씨도 보았다.

  음.. 얼굴이 익은 사람들이 많았으나 이름이랑 학번을 까먹어서 물어볼래다가 말았다...

미국에서는 결혼 하셨어요? 랑 몇 살이세요? 고향은 어디에요? 이런거 물어보면 실례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그런건가? ........

첨 본 군바리 아저씨한테 막 물어보다가 나중엔 꼬박꼬박 대답하는게 싫증나는지 한 번 씹혔다..

저런. 말 씹히는게 젤 상처가 큰데...

그래서 내가 복수로 두 번 씹어주었다. 캬캬..

암튼..

어제 오랜만에 술 마셔서 좋았다. ^___^

  재훈 선배 축하합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태훈 (2003/04/28 10:01:36) 그 군바리의 이름은 태훈

난 또.. (2003/04/28 12:16:18) 재훈 선배가 스위스에서 댓글 다신 줄 알았네. 좀비태훈! 반가웠어요.

참, (2003/04/28 12:17:18) 나는 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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