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4-15 22:44:12)

전호경(89)

술자리 제안(1990.6.5)

오늘 하루는 정말 정신없이 보냈다.
시험도 어떻게 보았는지 모르겠다. 왜 이렇게 바쁠까?
또 아르바이트 가야 한다. 그 먼 목동까지 어휴 지겨워
요즘 부쩍 90들이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선배에게 자세히 이야기도 안한다.
글터 89, 90들에게 제안하나 합니다.
우리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소주 한 잔 기울이며 가슴속에
간진해 둔 고민의 찌꺼기를 한데 쏟읍십니다.
우리 글터의 주체들이 한 자리에 있어 본지가 너무 오래
된 것 같습니다.
이제 1학기도 저물려고 합니다.
이제 우리도 1학기를 미련없이 보내야 합니다.
그 미련을 우리의 술자리에서 떠나 보냅시다.
오늘 따라 유난히 90들의 고민이 듣고 싶다.
내 자신이 약해진 탓일까?
90들아 조금만 더 힘들자
그리고 무럭 무럭 커 나가자. 너희들의 모습을 보면서
가슴 흐뭇해 함을 느낀다.
내일은 휴일인데 90들이 얼마나 나올지

- 철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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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10-21 00:01)

강신 (2004/04/15 22:45:09) 소주라면 좋습니다. 더불어 우리 글터인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면 더욱 좋습니다.

서영민 (2004/04/16 16:57:13) 강북에서 보자 !!!

이재훈 (2004/04/16 18:47:51) 90년에 올린 공지사항입니다.^^ 강신은 누구죠? 90년도 날적이에 도배를 하셨던데.^^

성호 (2004/04/23 18:38:29) 경주아가씨 희주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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