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졸업생들을 위한 공간,

(2017-05-31 12:01:44)

이재훈

99 채남재 - 주걱처럼

주걱처럼

99 채남재(청춘을 새기는 시간)

휘휘
큰 주걱을 만났다

죽이 끓어가고
보드랍게 닳은 주걱 끝이
솥바닥을 쓰다듬는다
싹싹 싹싹
그래 주걱처럼
솥의 마음을 알아야 한다
중심을 곧게 세우고
깊고 따뜻하게 어루만져야 한다

힘주어 心 하나를 그려 넣는다


155	첫마음의 길	이재훈	13/05/08	1692

154	박노해 : 달려라 죽음 [2]	이재훈	12/03/18	1692

153	산골물	이재훈	12/07/31	1691

152	09 고기태 - 모순	이재훈	17/05/26	1687

151	이미소 - 재	이재훈	18/12/18	1685

150	정호승 : 창문	이재훈	13/10/14	1681

149	시좀써서올립시다	관리자	04/01/31	1678

148	03 차봉석 - 햇반 같은 시를	이재훈	17/07/06	1677

147	88 노만수 - 소주	이재훈	16/12/22	1671

146	이해인 : 내가 나에게 - 『일년에 열두시인 3월』	이재훈	12/02/22	1671

145	노가영 - 종분안에서의 단상	이재훈	21/02/23	1666

144	신경림 - 쓰러진 것들을 위하여	이재훈	14/04/24	1665

143	29만원 할아버지 [1]	이재훈	12/06/11	1665

142	이서호 - 여기는 정상	이재훈	21/03/07	1664

141	아이들은 사는 것을 배운다	이재훈	12/09/26	1664

140	11월 2일 프랑스 재불한인 시국선언문 및 10월30일 천주교 1만 평신도 시국선언문	이재훈	13/10/30	1653

139	국정원 민주주의 파괴 규탄 촛불문화제 8월 14일 7시 서울광장!!!	이재훈	13/08/12	1653

138	16 박지환 - 느낌	이재훈	17/08/01	1651

	99 채남재 - 주걱처럼	이재훈	17/05/31	1650

136	3월31일까지 휴식 [2]	이재훈	12/03/24	1644


[1]..[11][12] 13 [14][15][16][17][18][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