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졸업생들을 위한 공간,

(2014-07-07 22:58:45)

이재훈

박노해 - 디레 디레 잘 레 만느

디레 디레 잘 레 만느

박노해(출처 : 다른길 느린걸음 2014.2)

가장 높은 히말라야 만년설산에서 흘러와
가장 낮은 평원까지 젖 물려주는 인디아의 강.
바라나시로 순례를 가는 붉은 사리 옷의 여인들과
흙먼지 묻은 흰옷의 사내들이 강물을 만나자
발길을 멈추고 땀을 씻고 빨래를 한다.

'디레 디레 잘 레 만느'
마음아 천천히 천천히 걸어라.
부디 서두르지도 말고 게으르지도 말아라.
모든 것은 인연의 때가 되면 이루어져 갈 것이니.


315	이 시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2]	이재훈	12/12/20	2142

314	^^*	모우	03/04/07	2132

313	이정록 - 구부러진다는 것	이재훈	19/03/07	2129

312	축을 생각한다	이재훈	12/07/27	2127

311	쌍화점	이재훈	12/07/31	2124

310	치마폭에 매화를 그리다	이재훈	12/09/08	2117

309	부처	이재훈	12/10/19	2109

308	88 노만수 - 중세의 가을 4	이재훈	16/12/22	2108

307	10 김태경 무제 - 도종환 와온에서 [1]	이재훈	12/05/16	2107

306	시론습작(詩論習作) - 살아 있고 동시에 죽어 있는	모우	05/03/20	2106

305	풍경 달다 [2]	이재훈	06/01/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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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11문집 : 사월 교정	이재훈	12/02/28	2096

302	생각 없이 미소가 번지는 풍경에 관해	모우	06/03/17	2088

301	07학번 김태형 시 : 無言	이재훈	07/04/25	2087

300	이난영,김소영-진달래 시첩	이재훈	14/03/05	2082

299	못 위의 잠 [1]	김태일	12/05/14	2074

	박노해 - 디레 디레 잘 레 만느	이재훈	14/07/07	2062

297	삼악산 [1]	이재훈	13/04/07	2053

296	한송이 꽃 [1]	이재훈	12/05/0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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