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003-10-10 09:55:03)

손병희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위로와 배려 속에 무사히 고향 아버지 옆에
어머니를 모셔두고 왔읍니다.

만약 내세라는 것이 없다면 그저 긴 고통을 끝내고 흙으로 돌아가셨뿐이고,
사후에 천국과 지옥으로 갈린다면 절대로 나쁜 곳으로 가실 이유가
없는 분이니 편하게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학교 다닐때 술자리에서 "우리들의 끈끈한 인간애를 위하여"라며 술을 마시곤 했는데 큰 일을 겪으면서 '그 말이 치기 어린 말만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읍니다.

황금같은 연휴에 많은 수고를 해준 선배, 동료, 후배들-특히 김회장을 비롯한 재학생-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 특히, 장지까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따라와 배웅해준 재곤, 호경, 한석에게 미안한 맘을 얹은 감사의 맘을 전합니다.

그리고, 우리 막내 윤경의(난 윤경이가 막내 같아. 아직도) 위로의 말이 있었으면 더 힘이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운 생각을 전하며, 남편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해주기 바랍니다.

부디 건강들 하시고 조만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김수현 (2003/10/10 13:46:23) 분명,좋은곳으로 가셨을 거예요.

장세정 (2003/10/10 18:52:42) 연락을 못받아서 가뵙지도 못했네요...넘 맘이 아픕니다...뭐라 말씀드려야 할까요...

김소영 (2003/10/11 22:14:48) 병희선배 힘내세요. 선배가 눈물을 글썽이던 모습이 선합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병환중이셨다는데 미리 알지 못해서 정말 죄송했어요. 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큰일 치루셨으니 건강유의하시고요.

꽥 (2003/10/15 21:38:42) 정말 송구스럽슴다. 가보지를 못해서,,, 엊그제도 아는 선배 부친상엘 다녀왔는데,,,조건이 받쳐줘서리,,, 아빠는 어려서 돌아가시는 바람에 멋모르고 지냈지만 엄마는 어떨지 생각만 해도 세상이 도는 것 같은데, 두렵네요. 안왔으면 좋겠슴다. 그 날이,,,


1041	빵또아 라고 아십니까? [5]	남재	04/03/01	842

1040	그리운 얼굴들-2	92윤경	04/05/05	842

1039	가을과 함께 메모해봅니다.	김수현	03/11/03	843

1038	졸업생모임 새해를 준비하며^^	이재훈	03/10/20	844

1037	만수형의 동북아여행을 도와주세요~^^ [7]	이재훈	04/05/18	844

1036	산행 참석자 현황	이재훈	04/10/19	844

	감사드립니다........ [4]	손병희	03/10/10	845

1034	^_^ 안녕하세요- 공사- 학번 인사드려요- [2]	김송화	04/04/23	845

1033	금요일입니다.	이재훈	04/10/08	845

1032	요즘 바쁘네요.	이재훈	03/10/16	846

1031	번개모임!!!	이재훈	03/11/20	846

1030	새해는 선후배,동기님을 의지하며, 믿음과 신뢰로^^ [3]	이재훈	03/12/03	846

1029	[re] 졸업생 소개 : 99학번 장현주	서정변태	04/02/06	846

1028	시산제 연락 현황(선배님들 근황) [3]	이재훈	04/03/14	846

1027	승관(93)이 개업식 관련!! [3]	송시인	04/03/24	846


[1].. 11 [12][13][14][15][16][17][18][19][2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