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졸업생들을 위한 공간,

(2012-07-31 01:02:12)

이재훈

산골물

산골물

윤동주

괴로운 사람아 괴로운 사람아
옷자락 물결 속에서도
가슴 속 깊이 돌돌 샘물이 흘러
이 밤을 더불어 말할 이 없도다.
거리의 소음과 노래부를 수 없도다.
그신듯이 냇가에 앉았으니
사랑과 일을 거리에 맡기고
가만히 가만히
바다로 가자,
바다로 가자.

- 감상 -

휴가 시즌이네요.


135	기울음	이재훈	12/11/02	1896

134	발바닥 사랑	이재훈	12/11/01	1894

133	부처	이재훈	12/10/19	2101

132	비켜선 것들에 대한 예의	이재훈	12/10/17	1704

131	별과 달	이재훈	12/10/03	1857

130	달	이재훈	12/10/01	2206

129	좋은 나이 마흔	이재훈	12/09/28	1944

128	아이들은 사는 것을 배운다	이재훈	12/09/26	1641

127	길 [1]	이재훈	12/09/20	1786

126	비시적인 삶들을 위한 편파적인 노래	이재훈	12/09/16	1883

125	산과 길	이재훈	12/09/14	1852

124	치마폭에 매화를 그리다	이재훈	12/09/08	2110

123	도살장은 무죄다 [2]	이재훈	12/09/07	1982

122	불편과 고독	이재훈	12/09/05	1675

121	승자와 패자	이재훈	12/09/03	1729

120	부처의 얼굴	이재훈	12/08/31	1687

119	막차	이재훈	12/08/29	1714

118	쌍화점	이재훈	12/07/31	2116

	산골물	이재훈	12/07/31	1666

116	축을 생각한다	이재훈	12/07/2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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