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터 졸업생들을 위한 공간,

(2019-05-04 10:31:35)

이재훈

김혜빈 - 것

것

김혜빈 (18)

잡히지도 않을 온갖 것 그것들을 감싸고 있던 당신의 전부 버리기에는
속을 전부 긁어내야만 해 이제는 할 수 없는 것 버리려다 주인을 찾지
못해 결국 되돌아온 것 나의 세상 그 모든 것들의 허상 그리고 그 위에
덧씌워진 것 통째로 삼킬 수밖에 없는 것 그러고도 토해내지 못하는 것
삼키고 남은 잔해를 끊임없이 반추하는 것 삼키고서도 영원히 하나가
되지 못하는 것 당신의 조각들


355	배후령 옛길 [1]	이재훈	12/05/21	2481

354	김주대 - 휘파람	이재훈	19/06/16	2462

353	권혁웅 - 고스톱 치는 순서는 왜 왼쪽인가	이재훈	14/02/02	2440

352	뚝섬유원지 4	이재훈	16/05/24	2433

351	이정록 - 색깔론	이재훈	16/08/22	2394

350	박노해 : 가을볕	이재훈	07/10/05	2375

349	박노해 : 삶의 나이	이재훈	12/03/13	2370

348	^^	모우	03/04/07	2359

347	나희덕 - 속리산에서	이재훈	14/10/07	2352

346	이외수 - 가끔식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이재훈	14/10/17	2346

	김혜빈 - 것	이재훈	19/05/04	2321

344	효창공원을 통곡함	이재훈	13/09/28	2321

343	정호승 - 산수유에게	이재훈	17/03/09	2319

342	2002년 문학세계 1월호 신인당선작 4	송정호	03/03/17	2299

341	태백산	이재훈	17/02/11	2294

340	일상	남재	03/05/31	2280

339	나무와 날개 - 장옥광 - [1]	남재	03/09/02	2267

338	마은여섯(00 정두환)에 대한 평	이재훈	03/08/26	2263

337	2002년 문학세계 1월호 신인당선작 3	송정호	03/03/17	2239

336	수종사	이재훈	16/06/0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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